저축의 의미

저축이란 소득의 일부를 소비하지 않고 나중에 사용할 목적으로 따로 모아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축은 개인, 가정,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할 수 있으며, 주로 은행 계좌, 예금, 투자 상품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저축의 주요 목적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거나 특정 목표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또한 저축은 경제 성장과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개인의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경제학적 측면에서의 저축

경제학에서는 저축을 국민저축, 민간저축, 정부저축으로 구분합니다. 여기서는 다른 국가와의 교역이 없는 폐쇄경제를 가정합니다.
국민저축(national saving): 경제 전체의 소득에서 소비와 정부지출을 뺀 금액입니다.
국민저축 = 민간저축(private saving) + 정부저축(public saving)

▶ 민간저축(private saving): 민간 부문이 벌어들인 총 소득에서 세금을 제하고 남은 가처분소득 중 소비 후 남은 금액입니다.
▶ 정부저축(public saving): 정부의 조세수입에서 정부지출을 제하고 남은 금액입니다. 재정적자(budget deficit)가 발생하면 정부저축은 마이너스가 되고, 재정흑자(budget surplus)가 발생하면 정부저축은 플러스가 됩니다.

국민저축과 투자

국민저축이 증가하면 투자가 증가합니다. 저축한 돈은 대부시장을 통해 사업 투자금으로 빌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민저축을 감소시키는 재정적자가 발생하면 대부자금의 공급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이자율이 상승하여 민간 투자가 위축됩니다. 이는 생산성과 GDP 성장률을 낮추게 됩니다.

주식투자에서의 저축 의미

주식투자에서는 개인저축률이 증가하면 대다수 국민이 현재 경제 상황을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반대로 개인저축률이 감소하면 국민들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석합니다.
따라서, 소득의 큰 증가 없이 개인저축률이 늘어나는 추세라면 소비가 부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민간소비에 민감한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